보도자료
[티브로드 경기뉴스] 저유가에도 알뜰한 기름 소비
본문
한때 하늘 모르고 치솟았던 기름값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여전히 한 푼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의 알뜰한
기름 소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태호 기자입니다.
시흥에서 평택을 오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주유소 앞에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가장 기름값이 싸다는 소문이 돌면서 운전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기름을 넣는 겁니다.
- (인터뷰) 서철원 / 충청남도 서산시
"항상 1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리터당"
- (인터뷰) 이용현 / 경기도 시흥시
"언니네 집 가는 길에 있는데 가는 길에 항상 넣거든요. 여기가 가장 싼 것 같아서..."
이날 경기도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1,369원,
경유는 1,117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1,234원,
경유는 천원도 안되는 998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송종하 / 경기도 안산시
"오늘도 보면 1,337원, 1,340원 가까이 되더라고요. 다른 곳하고 여기하고...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는지...왜 이렇게 기름값이 차이가 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처럼 기름값이 싼 데에는 대형 정유사의 브랜드 대신
"알뜰" 주유소 브랜드를 사용해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인 것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각종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대신
가격으로만 승부를 봐 고객을 유치한단 겁니다.
- (인터뷰) 김영수 / 송산 "ㅇ" 주유소 차장
"시흥-평택간 고속도로, 제2 서해안 고속도로 활성화를 위해서 조금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경유 모두...특히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 굉장히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2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는 이곳이 유일해
사실상 주유를 독점할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한 점도 싼 기름값의 이윱니다.
- (스탠드업) 배태호 기자 bth@tbroad.com
"국제유가 하락으로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한 고객들이 송산 휴게소를 찾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태호입니다."
<촬영/편집 - 김현우 기자>
[출처] [티브로드 경기뉴스] 저유가에도 알뜰한 기름 소비|작성자 티브로드 경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