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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李회장의 지론 담은 삼성헌법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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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회장의 지론 담은 삼성헌법
인간미·도덕성·예의범절·에티켓

◆ 삼성 신경영 20years later ④ ◆

`뒷다리(개인ㆍ집단 이기주의를 경계), 오그라짐(멀리 크게 보지 못하고 위축), 한 방향(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것), 건강론(자기의 건강관리는 회사 일과 직결), 불량은 암(품질 불량은 제품과 기업까지 옮아간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자주 언급한 용어다. 이 회장은 68일간의 신경영 여행 이후 조직 안에서 쓰는 용어를 명확히 통일하고 용어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차원에서 용어집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구성원들의 사고와 행동을 좌우하는 가치관으로 인간미, 도덕성, 예의범절, 에티켓을 언급했다. 이는 삼성인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으로 `삼성헌법`이라고 불렸다.

인간미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을 뜻한다. 그렇다고 싫은 소리를 안하는 게 인간미는 아니다. 회사 상사가 부하의 잘못을 지적하고 꾸짓는 것이 진정한 인간미라고 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부하를 내버려두는 건 부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인간미 없는 행동이다. 도덕성은 인간의 기본양심으로 사회규범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예의범절은 생활의 기본을, 에티켓은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국제화 자세를 각각 의미한다.

`삼성인의 금기`는 거짓말, 변경, 억지, 뒷다리잡기 등이다. `메기론`은 메기와 함께 있는 미꾸라지가 살기 위해 튼튼해지듯 적절한 자극과 위기의식이 회사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이론이다.

[강계만 기자]
기사입력 2013.05.30 17:20:05 | 최종수정 2013.05.31 1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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