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개통 > 보도자료

【리포터】

시원스레 쭉 뻗은 고속도로를 차량들이 기분좋게 내달립니다.

지난 2008년 3월 공사에 들어갔던 제2서해안 고속도로 평택~시흥 42.6km 구간이 5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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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해안고속도로보다 주행거리는 3.8km 줄었고, 44분 가량 걸리던 주행시간는 29분대로 15분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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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멀리 돌아가야만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했던 주민 불편도 말끔히 덜었습니다.

【인터뷰】이주영/경기도 화성시
"안산 가려면 반시간 이상 걸렸거든요. 이제는 15분이면 가잖아요. 10분 밖에 안 걸릴거야, 아 마. 고속도로로 가면."

기존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교통 정체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11만 대 차량이 이용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량의 30% 가량이, 제2서해안 고속도로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민간자본으로 지어진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공영 고속도로의 1.1배 수준인 3천1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인터뷰】최길대/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
"수도권 서남부 지역하고 충청지역을 바로 연결해서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화호와 제부도, 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관광지의 접근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문현구입니다.